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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2 오유글라스워크 유혜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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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명 ep.2 오유글라스워크 유혜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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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2
INTERVIEW
오유글라스워크 유혜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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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서울번드의 세 번째 프로젝트.
       청량한 컬러감과 독특한 질감으로 수채화
       한 점을 연상시키는 '파우더리 오발 플레이트'
       에 함께한 <오유글라스워크> 유혜연 대표님의
       이야기와 그에 담긴 진심을 전합니다. 
       
       공예품의 가치를 믿고, 또 그에 대한 취향이 같은
       이들과 나누는 '공감대'로서의 작품을 향해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작가의 마음. 서울번드를 애정해
       주시는 많은 분들의 일상에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순간을 선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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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1. 안녕하세요,작가님! 꽤 오랜 시간 서울
       번드와 함께 하셨지만, 공식적으로 이렇게
       고객님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는 처음인
       것 같아요. 간단한 소개와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유글라스워크>를 운영하고
       있는 유혜연이라고 합니다. 공예품을 애호하고,
       또 서울번드를 지켜봐 주시는 분들이라면 저와
       어떤 면에서 취향이 같은 분들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렇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더 설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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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2. 오랜 시간 작가님의 손길을 거친 결과물들,
       멋진 작품들은 저희와 함께했지만 작가님이
       처음 유리 공예 작업을 시작하게 되신 계기를
       소개해 드린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처음에
       어떻게 유리 공예에 입문하게 되셨는지,
       또 어떤 점에서 유리 소재로 한 작업에 매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학창 시절부터 고사리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일을 좋아하기는 했지만, 공예 전공을 선택해야
       겠다는 막연한 생각만 했었어요. 구체적인 전공
       을 정하는 데에는, 개인적으로 아버지의 영향이
       컸죠. 도자 생산 관련된 일을 하셨거든요.
       자연스럽게 접해온 여러 환경 때문에, 학부 전공
       을 선택할 때에는 망설임 없이 '도자 공예'를
       택하게 됐던 것 같아요.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지금처럼 정보가 많은 시대가 아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고요.
             
       하지만, 우연한 계기로 유리 공예의 매력을 처음
       접했어요. 사실 학부 전공은 도예였지만, 3학년때
       부터 대부분 유리 공예에 매료된 많은 시간을
       보냈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대학원 전공은 유리
       공예를 선택하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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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부터 유리 작업이 아니라, 도예 전공을
       하셨군요! 두 전공을 모두 경험해 보셨다니
       유리 공예에 매료된 특별한 계기가 더 궁금해요.
       단순히 전공을 바꾸는 경험이 아니라, 작가님의
       인생 전체가 바뀌게 된 계기기도 하잖아요.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대학교 2학년 때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가게
       됐어요. 베네치아를 방문했을 때, 완전히 유리
       공예의 매력에 압도됐던 것 같아요. 사실 저는
       도자 작업을 할 때도, 컬러 안료를 많이 사용하는
       편이였고 굉장히 장식적인 작업들을 좋아했어요.
       그런데 여행지에서 반짝반짝 빛나고, 온갖 컬러가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는 유리 소재의 작품들을
       보고 순간 완전히 반해버린 거죠. 그리고 한국에
       돌아와서 학부 생활 동안, 계속해서 도예 작업을
       하긴 했지만 유리 공예에 대한 정보들을 찾고 또
       열심히 쫓아다니게 됐죠. 그렇게 자연스럽게 유리
       공예 전공으로 대학원에 진학하게 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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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 공예 작품을 제작하는 입장이 아니다 보니,
       도자 공예와 유리 공예의 접점이 과연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들어요. 단순 소비자이자 관람객의
       입장에서는, 두 공예가 전혀 다른 분야일 것 같거
       든요. 이론뿐만 아니라, 실제 작업 방식을 완전히
       바꿔야 하지 않나요? 굉장히 어려울 것 같은데요! 
       두 분야를 모두 경험해 보면서 느낀 건, 비슷한
       면이 분명 있다는 점이에요. 도예 기법 중 하나인
       물레 작업은 중심각이 가장 중요한데, 유리 공예
       에서 블로잉 기법이랑 비슷한 부분이 있어요.
       저는 도자 작업을 할 때 주로 슬립 캐스팅과 가마
       작업을 위주로 작품을 만들었어요. 그 부분은 지금
       작업하고 있는 <오유글라스워크>의 다양한 작업물
       들과 연결되죠. 이렇게 자연스럽게 흐르고 흘러
       유리 공예의 세계에 빠지게 된 것 같아요.
       Q3. 작가님이 유리 공예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듣다 보니, <오유글라스워크>의 독특한 세계관에
       대해 더 궁금증이 들어요. 사실 아직 많은 분들에게
       유리 공예는 장식적인 면들이 강하다는 편견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반면, <오유글라스워크>는
       유리 본연의 매력만으로 심플하게 다가가면서도,
       실용적이기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요.
       이런 정체성과 방향은 어떤 계기로 정하게 되셨나요? 
       앞서 살짝 언급한 것처럼, 저는 도예와 유리
       두 작업에서 모두 장식적인 요소를 가미하는 걸
       좋아했었어요. 개인적인 작업이나 전시 등을
       진행할 때, 가끔 상품화된 작품들을 만들어야
       하는 일이 있었어요. 그런 경우에는, 가마 작업의
       특성상 접시의 형태에 제가 주로 선호하는 장식
       적인 요소들을 가미해 보곤 했었죠. 결혼과 육아
       로 잠시 공백기가 있었을 때, 집에서 직접 제가
       만든 작품들을 사용해 보는 일이 많아졌어요.
       그때 사용성에 대한 고민을 깊게 하게 됐던 것
       같아요. 직접 사용해 보니 확실히 무겁기도 하고,
       여러 방면으로 활용하기에 분명히 어려운 지점
       들이 있었고요.
                
       공백기가 지나고, 다시 유리 작업을 시작하면서
       그 고민의 답을 찾으려 애썼던 것 같아요. 유리
       공예는 보통 3mm의 판 유리 두 개를 겹쳐 작업
       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었어요. 그렇지만, 좀 더
       가볍고 실용적이려면 3mm 판 유리 하나만으로
       작품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하는 작은 실험을
       하게 됐죠. 생각보다 내구성도 강하면서도 가볍고,
       직접 실사용하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더라고요.
       그렇게 처음 ‘오유 플레이트’ 작업을 시작하게 됐고,
       자연스레 <오유글라스워크>라는 브랜드의
       방향성이 생겨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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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4. 그렇게 시작하게 된 <오유글라스워크>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색감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워낙 많은 유리 공예품들이 있고,
       그만큼 다양한 색상들이 많지만 오유만의 컬러
       가 특히나 돋보이는 것 같아요. 색감을 선정하는
       데 어떤 고민이 있었나요?
       유리의 컬러 종류는 정말 무궁무진해요. 그만큼
       예쁜 색상도 정말 많아서, 마음 같아서는 더 많은
       컬러로 작품들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죠.
       보통 유리 공예품 하면 강한 원색의 컬러들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아요. 확실히 첫인상이
       강하고, 눈길이 갈 수밖에 없는 아름다움이 있죠.
       저도 컬러 테스트를 할 때는 원색 계열의 색상들
       을 하기도 했어요.
                    
       저는 주로 테이블웨어 작업들을 하기 때문에,
       고려해야 할 것들이 따로 정해져 있어요.
       작품끼리도 잘 어울려야 하고, 음식과 매치했을
       때도 자연스러워야 하고. 또 유리 공예품 외에도
       주로 식탁 위에 올라오는 도자 그릇과 함께 둬도
       이질감이 없어야 하는 등등. 여러 기준에 맞춰
       테스트를 거치면서, 선택된 색상들이 항상 결국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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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개인적인 취향일 수도 있지만,
       파스텔톤에 따스한 감성이 담긴 컬러들
       위주로 작품을 만들게 됐죠. 사실 전에는
       하고 싶은 작업들이 너무 많아서, 작업물
       들도 수도 없이 많았어요. 서울번드와 함께
       하게 되면서, 오히려 작업물들을 좀 더 정리
       하고 정돈된 리스트를 만들 수 있게 됐죠.
       덕분에 <오유글라스워크>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컬러들이 다듬어졌다고 생각해요. 
                  
       물론 지금도 모든 작업을 소화하기에, 컬러의
       종류가 많아서 정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곤 하죠. 그렇지만 서울번드로 인해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게 되면서, 어느 정도의 정리를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오유글라스워크>
       에게도 서울번드가 큰 의미를 갖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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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5. 작가님께서 '취향'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셔서,
       다른 궁금증이 생겼어요. <오유글라스워크>는
       플레이트를 중심으로 여러 가지 종류의 다양한
       시리즈들이 있잖아요. 같은 형태감을 유지하면
       서도 제각각의 개성과 매력이 있고요. 그래서
       오유 제품을 선택할 때, 각자의 취향에 맞는
       작품들을 고를 수 있다는 큰 장점도 있죠.
        
       작가님이 개인적으로 가장 취향에 맞는,
       또 그만큼 애착이 가는 시리즈가 있나요?
       시리즈마다 많은 고민과 테스트를 거치기에,
       특히나 마음이 가는 시리즈를 꼽는 건 항상
       어려운 일이에요. 그래도 하나를 꼽자면 ‘매트’
       시리즈를 택하고 싶어요. 처음 유리에 빠지게
       됐을 때에는, 반짝이고 투명한 유리 본연의
       특성 때문이었어요. 유리 작업에 깊이 다가가며,
       유리 가루를 활용한 작업에서 ‘매트한’ 표현을
       할 수 있는 기법을 알게 되었죠. 
             
       그 자체의 색감과 느낌만으로도 너무 아름답
       지만, 빛이 받았을 때 투명함이 드러나는 오묘한
       감성을 알리고 싶었어요. 일상에서도 편히 그
       아름다움을 가볍고 경쾌하게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매트 시리즈를 개발했죠.
       매트 소재가 분명 좀 더 예민하고 사용감에
       있어서 불편한 점들이 많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많은 분들이 매트 시리즈 그 자체의
       아름다움으로 꾸준히 사랑해 주셔서, 저와
       취향이 같은 분들이 있다는 동질감 같은 걸
       느끼곤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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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만 고르기에는 아쉬워서, 한 가지 시리
       를 더 추가하자면 ‘프릿’ 시리즈를 또 이야기
       하고 싶어요. 사실 프릿 디자인의 경우에도
       매트 시리즈의 한 분류이기는 하지만요.
       ‘프릿’이라는 단어는 유리 작업을 할 때 쓰이는
       크기에 대한 단위에요. 다양한 크기의 패턴을
       조합하며, 직관적인 네이밍을 하게 됐죠.
                     
       사실 다른 기성 제품들과 비슷하다고 생각
       하시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지만, 얇은 두께의
       유리의 앞 뒷면에 레이어 작업이 들어가는
       까다로운 공정이 필요해요. 투명한 유리 소재를
       층층이 레이어링 하면서 쌓이는 깊이감은 사진
       으로는 표현이 안돼 아쉽기도 하고요. 패턴을
       상단에만 뿌리면 사실 공정은 훨씬 줄어들지만,
       오유 프릿 작품은 상단과 하단 두 부분에 모두
       패턴을 입혀요. 그러면서도 두께감은 얇아야
       하기에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죠. 그렇지만
       하나의 플레이트 위에서 두 가지 매트한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참 매력
       적이라, 포기할 수 없는 시리즈 중 하나에요.
       이염 면에서도 다른 매트 시리즈보다는 좀 더
       강해, 부담 없이 사용하기에도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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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님이 꼽아주신 두 시리즈의 특징이
       '매트'한 디자인적 특성뿐만 아니라,
       작업 공정이 까다롭다는 점에서 같다는
       게 참 재밌네요. 
       그렇죠. 작업할 때마다 매번 힘들고 또
       어렵지만, 이상하게도 그렇게 손길과 정성이
       많이 갈 수밖에 없는 작품들에 마음이 가는
       게 어쩔 수 없는 제 숙명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게 바로 수공예 작품의 매력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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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6. 작업 공정이 까다로운 작품 하면,
       이번에 서울번드와 함께 출시한 코워크
       프로젝트의 작품. '파우더리 오발 플레이트'
       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은데요. 한눈에
       보기에도 섬세한 질감 처리와 은은한 컬러
       감이 묘한 감수성을 자극하거든요.
       이번 시리즈를 기획할 때 어느 곳에서 영감
       을 받았나요? 또 독특한 디자인인만큼,
       작업 공정에 대한 이야기도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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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저는 새로운 작품을 기획할 때, 가마
       작업의 특성 그리고 실용적인 쓰임을 위한
       기본적인 형태를 정해두고 시작해요.
       베이직한 형태감 속에서, 유리의 다양한
       종류와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방식에 대한
       고민이 계속해서 이어지죠. 서울번드 코워크
       작품인 ‘파우더리 오발 플레이트’의 경우에도,
       ‘오발 플레이트’라는 형태를 정해두고 유리
       파우더를 사용한 기법을 테스트했어요. 
              
       사실 처음에 파우더리 디자인을 기획할 때에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은은한 파스텔톤에 채도가 낮은 희뿌연 느낌을
       상상했어요. 서울번드에서는 청량한 여름 컬러
       를 원하셔서, 코워크 제품만은 경쾌한 느낌으로
       풀기 위해 노력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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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유글라스의 첫 기획 단계에서는, 코워크
       작품의 컬러감과는 달리 은은한 파스텔톤이
       중심이었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작가님의
       컬러 취향 외에도 다른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다들 핸드폰에 하늘 사진 하나쯤은 있잖아요.
       저도 아름다운 하늘을 보면 종종 사진을 찍고
       하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하늘의 풍경을 생각해
       보면, 맑고 화창한 느낌보다는 구름이 낀 흐릿한
       장면에 은은하게 햇살이 드는 분위기를 선호하더
       라고요. 주로 그런 하늘을 담은 사진도 많았고요.
       ‘흐린 후 갬’이라는 표현이 딱 맞겠네요.
       맞아요! 희뿌연 하늘의 풍경에서 영감을 받았어요.
       그릇에 그 감성을 그림처럼 표현하고 싶었죠.
       유리 파우더를 활용한 작업은 작가의 의도에 따라
       색의 강약을 표현할 수 있거든요. 컬러 뭉침의 정도
       와 색의 강약 표현도 제 뜻대로 조정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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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은 채도의 은은한 컬러가 담긴 하늘의 한 장면을
       표현하기 위해, 뒷면에는 화이트 컬러의 파우더를
       사용한 공정이 들어가요. 프릿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윗면과 아랫면 모두에 작업이 들어가야 ‘파우더리’만
       의 완벽한 느낌이 살죠. 가볍지만 깊이감 있고 고급
       스러운 결과물을 위해서는 까다로운 공정이 들어갈
       수밖에 없어요. 얇은 두께로 편안한 사용감을 챙기
       면서도, 단순한 테이블웨어가 아닌 작품 한 점을
       소장한 듯한 가치가 느껴지는 게 ‘파우더리’ 시리즈
       만의 장점이죠.
                    
       일반 플레이트와는 달리 따로 테두리 라인의 림을
       칠하지 않아도, 유리의 투과성으로 파우더의 컬러
       가 선명하게 도드라진다는 점도 참 매력적이고요.
       쉽게 알아차리지 못하실지 모르는 작은 디테일이
       지만, 이런 소소한 요소들이 ‘파우더리’ 시리즈에
       대한 애정을 더 깊게 만들어줘요. 직접 구매하신
       분이라면, 테두리 림 라인을 한 번 살펴보시기를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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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7. 쓰임이 좋은 형태감에 대한 고민을 가장
       우선시하시는 만큼, 오유글라스의 작품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여러 가지 팁도 가지
       고 계실 것 같아요. 어떤 음식, 또 어떤 용도로
       사용하면 가장 좋을까요? '파우더리' 시리즈를
       포함해서요! 
       오유글라스의 작품들은 군더더기 없이 베이직
       한 형태와 유리 본연의 매력이 담겨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잖아요. 그래서 단순하지만
       눈에 띄는 컬러감의 과일을 올려 사용했을 때
       가장 멋스러운 것 같아요. 요즘 제철인 참외 같은
       과일이요! 
                   
       작업을 진행하면서 잘 어울리는 음식, 플레이팅
       조합, 활용도 등을 고민해야 하는 건 계속해서
       따라다니는 숙제 중 하나예요. 판매 이후 온라인
       을 통해 후기를 접할 때가 있는 데, 가끔 제가
       상상하지 못했던 또 다른 그림이 펼쳐지는 경우
       도 많거든요. 각자의 취향과 쓰임새에 맞게 작품
       들이 제 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며, 좀 더 치열
       하게 고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뿌듯
       하고 감사한 마음이 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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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8. '후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김에 이야기를
       꺼내자면, 현재 이태원 쪽에서 오유 쇼룸도 운영
       중에 계시잖아요! 원데이 클래스도 진행하시고요.
       배우 안소희님의 유투브 채널에 원데이 클래스
       작품을 소개해 주신 컨텐츠를 참 재미있게 봤어요.
       온라인을 통해 피드백을 받는 것과는 또 다른 오프
       라인에서의 후기와 고객님들의 감상, 그리고 비전
       문가인 원데이클래스 수강생분들을 통해 받는
       에너지가 있으실 것 같아요. 
       네, 맞아요. 실제로 온라인의 후기도 자주 접하지만
       쇼륨이나 작업실 등에서 고객님들이 직접 전해주시
       는 즉각적인 감상들은 또 다른 동력과 영감이 되곤
       해요. 사실 원데이클래스의 시작은 제 개인적인
       고민이 많이 반영됐어요. 테이블웨어라는 고정된
       형태에서 표현하고 싶은 것들은 많은데, 대중들을
       대상으로 판매하기에는 어려운 것들이 많거든요. 
                
       어떻게 말하면 생활 공예품보다는 작품의 영역에
       가까운 것들이요. 균일한 디자인을 생산하기 어렵거나,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것들을 좀 더 실험적으로 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만들고자 했어요. 그렇게 원데이
       클래스를 개설하게 됐고,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신
       덕에 지금까지 꾸준히 진행하고 있어요.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만큼, 작가로서의 제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기에 저도 클래스 진행을 하며 새로운 동력을
       얻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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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9. 테이블웨어라는 고정된 형태에 대한 고민에
       덧붙여, 최근 출시하신 '이케바나 & 따조'시리즈
       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기존 테이블웨어와는 달리 일상 오브제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성과 위트 있는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셨잖아요! 두 작품은 어떤 계기로
       탄생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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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전부터, '화병' 작품을 원하는 고객분들이
       많았어요. 깊이감 있는 형태를 만들기에는 한계
       가 있는 가마 작업의 특성상, 항상 아쉬운 점 중
       하나였고요. 우연히 작업실에서 평소에 비치해
       둔 비젼글래스 컵 위에 저희 베이직 플레이트를
       올려봤는데, 그 자체로 너무 예쁜 거예요. 실제로
       플라워 스타일링을 하는 고객님이 찾아주셨을 때,
       이런 형태로 화병을 만드는 것은 어떨지 의견을
       물어보기도 했고요. 대부분 긍정적인 답변이
       돌아왔어요. 그렇지만 유리 두 가지를 붙이려면,
       팽창점이 같아야 하는데 비젼글래스와 저희가
       사용하는 유리 소재의 팽창점은 달라서 불가능
       했어요. 그렇게 작업을 포기해야 할지, 뒤편에
       미뤄두고 있었죠. 
              
       그리고 따조는 사실 연말 시즌에 출시되는 크리
       스마스용으로 처음 기획한 작품이에요. 오너먼트
       형태로 트리에 두르거나, 행잉 해 풍경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오브제를 만들어볼까 하고 고민
       하다 늦어진 작업이었죠. 따조도 우연히 비젼글
       래스 컵에 꽂아보게 됐는데 그 자체로 너무 귀엽
       고 사랑스러운 거예요. 실용적인 기능보다는
       시각적인 즐거움과 장식적인 요소를 강조한 오브
       제로 출시해볼까 하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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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개인적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작품에 대한 갈증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케바나 플레이트는 베이직 플레이트에
       여러 개의 구멍을 뚫어, 화병의 용도로 사용
       도 했다가 코스터의 용도로도, 수저받침의
       용도로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떠올리게 됐어요. 따조도 원 플라워 베이스
       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케바나
       플레이트와 같은 결을 함께하게 됐죠.
      
       우연에 기대어서, 그저 재미를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였지만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한 마음이에요. 평소 사용하는 유리
       제품에 옷을 입혀준다는 느낌으로, 색다르게
       활용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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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10. 자연스럽게 ‘트리’에 대한 주제로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오유글라스워크>는
       매해 연말마다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선보이고
       있어요. 항상 서울번드도, 고객님들도 선물
       받는 기분으로 트리 오브제를 기다리고
       기대하게 되는데요! 
           
       시원하고 청량한 감성을 떠올리게 되는 ‘유리’
       소재에 연말만의 따뜻한 감성을 입힐 수 있다는
       점이 참 매력적이에요. 조립과 분리가 간단한
       기능적인 디테일도 물론이고요. 트리 작업은
       어떻게 처음 기획하게 되셨나요? 이번 크리스
       마스 시즌에도 기대해도 될지, 살짝 귀띔해 주세요.
       사실 제가 제작한 크리스마스 오브제는 2010년
       공예트렌드페어에서 처음 선보인 작품이에요.
       벌써 1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그 시절에는
       전시를 위한 개인 작업물 위주로 기획했었는데,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편히 사용할 수 있고 또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는 오브제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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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개인적으로 크리스마스 장식들을 좋아해서,
       큰 트리 제품부터 책상 위에 올려두는 작은 장식
       품까지 다양하게 사용해 봤는데 항상 보관과
       정리에서 불편을 느꼈거든요. 아무래도 먼지가
       쌓일 수밖에 없는 구조와 부피가 크다는 점에서
       자주 손이 가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조립,
       분리가 가능한 기능적인 요소를 최우선으로 두고
       작품을 기획하게 됐죠. 그 당시에는 분명 어려운
       접근이였지만, 다행히도 작업할 수 있는 설비
       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10, 11년 두 해에 걸쳐
       트리 오브제를 선보일 수 있었어요.
         
        매해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꺼내 사용하며, 오랫
        동안 함께 할 수 있는 오브제로서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는 것 같아 기뻐요.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사실 몇 배는 더 많은 공정과 고민들
        이 들어가야 하는 작업물을 생각하고 있어요.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
        는 ‘그린/레드’ 시그니처 컬러를 세련된 방식으로
        풀어내고 싶은 막연한 계획이 있어요.
        또 다양한 활용도에 초점을 맞추고 싶은 욕심도
        있고요. 구체적인 가닥이 잡히게 되면, 다시 한 번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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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11. 작가님과 <오유글라스워크>의 시작,
       그리고 최근 출시된 새로운 코워크 프로젝트
       까지. 긴 호흡으로 많은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이 타이밍에는 ‘앞으로의’ 오유글라스에 대해
       질문을 던져야 할 것 같네요.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세우고 계시나요?
       오랜 시간 동안 <오유글라스워크>를 운영해
       왔지만, 브랜드의 경영자로서의 저와 작가로서의
       저. 각각을 개별적으로 존중하고 이끌어야 한다는
       사실을 가끔은 잊게 됐던 것 같아요. 저의 정체성
       이 녹아들었기에, 오유글라스라는 브랜드를 좋아
       해 주시는 분들도 많지만 테이블웨어라는 한정된
       영역 속에서 표현할 수 없는 것들도 참 많아서
       마음 한켠에 아쉬움이 있었거든요. 
                    
       천천히 나아가고 싶은 계획은, 오유글라스의 테이
       블웨어와 작가 유혜연의 개인 작업. 이 두 가지
       트랙을 함께 이끌어 가고 싶어요. 그만큼 정리해야
       하는 것들도 또 도전해야 하는 것들도 많을 테지만,
       오히려 <오유글라스워크>가 더욱 단단해지는
       계기가 될 거라고 믿어요. 좀 더 다양한 디자인과
       형태를 테스트 해 보며, 저 개인의 스타일을 보여드
       릴 수 있는 기회들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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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12. 앞으로의 <오유글라스워크>도,
       작가님의 새로운 개인 작업도 정말 기대가
       돼요. 오유글라스를 사랑해 주시는 서울번드
       고객님들도 저와 같은 마음일 것 같고요.
       마지막으로 긴 이야기의 여정을 함께해 주신
       고객님들에게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사실 다른 기성품보다 가격대도 높고 제작
       기간도 오래 걸리지만 <오유글라스워크>
       작품을 포함한 공예품들의 진가를 알아봐
       주시고, 또 사랑을 보내시는 분들에게 진심
       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어요. 디테일
       하나를 위해 수없이 작업을 반복하며 지칠
       때도 있지만, 저 자신이 만족스러워야 받아
       보는 분들도 마음에 드실 거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서울번드와 함께한 코워크 프로젝트도 제게
       의미가 깊어요. 수차례의 테스트와 고민을
       거치면서, 새로운 환기와 자극을 얻게 되거든요.
       앞으로도 스스로 자신 있게 선보일 수 있는
       완성도와 아름다운 디자인을 지닌 작품들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파우더리
       시리즈도 많은 사랑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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