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켜켜이 쌓인 흙의 예술
심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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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작가님 소개를 먼저 부탁드려요

슬립캐스팅이라는 기법을 이용해 그릇을 만드는
작업을 하는 심사영이라고 합니다.
하얀 흙을 석고 틀에 붓고, 붓으로 바르는 작업을
반복하여 겹겹이 쌓인 흙의 층과 결을 만들고,
그를 통해 자연스럽고도 섬세한 흔적을 담아낸
테이블웨어를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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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도자기를 시작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어린 시절부터 전통 문화에 관심이 많았어요.
박물관이나 고적답사를 무척 좋아해서 불교 미술이나
전통 공예에 자연스럽게 매료된 것 같아요. 
특히 '흙'과 '불'로 재료를 변화시키는 도자기가 깊이있고,
신비롭게 느껴져 도예를 전공하기로 마음먹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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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작가님이 생각하시는 도자 작업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저는 도예의 주 소재인 흙, 특유의 질감을 좋아해요.
보드랍고 촉촉한 흙을 만지면 마음이 평온해지고 위로받는
느낌이 들거든요. 그리고 쉽게 형태를 만들거나
변형시킬 수 있는 것이 흙이라는 재료라 작업을 할 때
비교적 제한없이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다는 점이
도예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해요. 
성형-조각-시유-소성(가마 등의 긴 과정)을 끝내고
완성된 작업물을 만날 때의 설렘과 만족감은
도자 작업이 주는 가장 큰 행복이자 매력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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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심사영 도자기만이 가진 특별함이나
장점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저의 작업은 수십 번의 붓질로 만들어지는
독특한 기법으로 제작되고 있어요. 흙을 붓으로
보통 60~70회 정도 그리듯 섬세하게 빚어내는데,
켜켜이 발라진 '흙'과 '작가의 손놀림'이 더해진
찰나의 순간을 담고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닐거예요. 
저마다 다른 생김새가 가진 고유한 가치, 흙의 자연스러운
마티에르가 돋보이는 디자인이며, 가벼운 사용감과
플랫한 형태는 일상에서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아요.
( ** 마티에르 : 물감, 화포(캔버스), 필촉 따위에 의해
만들어진, 대상의 물질감 또는 화면에 나타난 재질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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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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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저받침 / 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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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작가님의 도자기 작품들이 많은 이들에게
어떤 의미로 사용되고, 인식되었으면 하시나요?

섬세한 손길의 반복과 수고가 담긴 공예품은 특유의
따스한 감성을 가지며, 현대인을 자연과 연결시켜주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요. 자연물인 소재가
주는 물성을 거르지 않고, 손길의 흔적이 담긴
그릇을 통해 제작자, 재료, 그리고 사물의 쓰임을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수공의 가치와
그 아름다움을 전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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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심사영 플레이트를 일상 속에서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가벼운 무게감과 부드럽고 낮은 곡선 테두리가
제 작업물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으니,
그 부분을 잘 살리셔서 다양하게 연출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평범하고 일상적인 음식을 깔끔하게
담아두셔도 그릇이 지닌 특유의 디테일이
특별한 포인트를 가미해줄거랍니다.
또한 홈파티나 손님 접대를 위한 플레이트로도 강력 추천!
음식을 많이 푸짐하게 담으시는 것 보다는
소담스럽고, 감각적으로 세팅하시면 유명 레스토랑
못지 않은 세련된 연출이 가능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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