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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버려지는 것들에 대한 고찰
박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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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임을 다한 사물이 우리 곁에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사물의 보이는 가치와 보이지 않는 가치를
생활공예품 속에 담고 있고자 노력합니다.'
Q1. 유리 공예에 매료되신 이유가 있나요?

      유리의 이중적인 물성과 다채로운 컬러가 주는 매력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유리 공예품을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저 또한 그러한 점에 반해 유리를 선택하게 되었구요.
최근 몇 년간 국내에서도 유리공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다양한 공예품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는 흐뭇한 마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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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2. 새로운 라인과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이셨어요.
기존 라인들과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썸머에디션으로 두 가지 디자인을 선보이게 되었어요.
첫 번째는 여름하면 떠오르는 시원한 블루 컬러를
받침으로 매칭한 Re:Antique 플랫 글래스 세트로
시원한 웰컴 티와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랍니다.
기존 잔 세트와는 다르게 손잡이와 받침의 컬러를
다르게 매칭하였고, 두 가지 사이즈로
한 여름의 음료에 완벽하게 어울리도록 제작해봤어요.
사용하는 분이 실제로 사용할 때의 모습을 상상하며
오래도록 잘 쓰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어요.

두번째는 Le Marble과 협업한 Re:Bottle+Marble
잔 시리즈로 대리석 제품 가공 후 나오는 파석을
손잡이로 매칭한 유리 오브젝트예요.
자연스러운 파석의 형태를 부분 가공해서
오직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제품을 소장하는,
아주 특별한 에디션이랍니다.

재사용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단순히 지나치지 않고,
찬찬히 바라보면서 우리의 일상에서 가치 있게 머무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그 바램을 담아 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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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ntique 플랫 글래스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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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3. 작가님의 작품이 다른 유리 공예 브랜드들과
비교했을 때, 남다른 차별점이 있다면요?

       소재를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다는 점,
유리 소재 하나만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타
소재와의 결합을 통해 독특하고 익숙하지 않은 형태를
제작하는 점이 특별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유리의 특성이 한 겹
감춰진 듯한 매력이 느껴지는 부분, 유리의 투명하고
선명한 컬러뿐 아니라 매트한 질감 표현까지
다양하게 표현되는 방식에서도 차이점을 가지고 있구요.
일반적이지 않은 모습으로 사물을 표현하고자
하는 시도, 소재를 바라보는 관점이 다른 것에서
그런 요소들이 여실히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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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유리 공예 작업을 통해 대중들에게 어떤 메시지와
신념을 전달하고 싶으신가요

제가 생각했을 때, 작가는 본인의 작업을 통해 대중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만큼 시대성을 반영한 작업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히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Re:Bottle” 프로젝트를 통해 쓰임의 가치를
한번 더 생각하도록 메시지를 전달하고,
폐소재를 재사용하여 공예품을 제작할 수도 있다는
다양한 예시들을 보여주는 것이 저의 역할이자 신념이랍니다.
제가 바라보는 사물의 가치를 많은 분들이 함께 느끼고
공유할 수 있도록, 많은 작업들을 통해
선보이려 노력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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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5. 작가님의 유리 공예품을 생활 속에서 어떻게
활용하면 가장 좋을지 제안 부탁드립니다.

       요즘은 특정한 용도에 국한되지 않고 사용자에 의해
다양하게 제품과 공예품이 활용되고 있는 것 같아요.
저의 작품도 마찬가지예요. 무엇을 담는 기능만
생각하지 마시고, 어떤 날은 화병으로도,
어떤 날은 오브제로 다양하게 사용해보시길 추천해요.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만큼, 공예품은 사용자가 얼마나
애정을 가지고 사용하는지에 따라 오래도록 곁에 둘 수
있으니, 소재별 사용 권장 사항을 꼼꼼히 살펴보시고
오래도록 가치 있게 활용하시길 부탁드립니다.
Re:Antique라는 상품명처럼 앤틱 가구나 소품이
대대손손 전해져 사용되듯, 저의 작업물도
오랫동안 누군가에게 사랑받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만들어졌다는 것, 잊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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