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바람이 불어오는 대나무 숲
첫 향 : 대나무 숲에서 불어오는 초록빛 시원한 바람이 몸을 감쌉니다.
Top : Bergamot, Green Wind
중간 향 : 시원하고 초록의 곧은 대나무와 댓잎이 흩날리는 향과 댓잎,
맑고 깨끗한 꽃내음이 불어와 여러 가지 향을 어우러지게 합니다.
Middle : Fresh bamboo, Dewy muguet
잔향 :갓 벤 대나무의 나무 향이 바람 부는
시원한 대나무 숲에 어우러집니다.
Last : Moss, Musk
향을 타고 바람이 불어올 때 더욱 진가를 발휘하는 향입니다.
시원한 대나무 숲속에서 명상을 하는 것 같은 감정을 담았습니다.
인위적인 향이 답답하셨던 분들께 추천드리는 향입니다.
#2 비가 내리는 대나무 숲
첫 향 : 기분 좋은 부슬비 향이 먼저 납니다.
상쾌한 바람의 냄새도 처음 코를 간지럽힙니다.
Top : Bergamot, Rainy Grass
중간향 : 비를 촉촉하게 머금어 초록빛이
진해진 대나무의 향이 중심을 이루고,
단비에 생기가 더해진 댓잎의 향이 더해집니다.
Middle : Greenery bamboo, Patchouli
잔향 : 따뜻한 흙 내음과 진한 나무 향, 대나무 숲의 이끼를
표현한 식물의 향이 차분히 향을 마무리합니다.
Last : Sandalwood, Vetiver, Musk
비에 젖은 촉촉한 숲에서 느껴지는 포근한 감정을 담았습니다.
사계절 내내 질리지 않는 향으로,
쉬는 공간, 차분한 공간에 어울리는 향을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3 해 뜰 무렵 정동진
첫 향 : 날카로운 들숨에 폐를 깨우는 새벽 공기.
오감으로 전해지는 시작의 기운에 가슴이 뜁니다.
Top : Italian Bergamot, Fresh Air
중간향 : 수평선까지 펼쳐진 바다. 진한 바다 냄새와
파도 소리가 밀려옵니다.
Middle : Blue Water, Sea Salt, Morning Dew
잔향 : 온 세상이 붉게 물들며, 달콤한 감동과 안도감이 차오릅니다.
Last : Sandalwood, Warm Vanilla
어린 시절, 졸린 눈을 비비며 처음 봤던 새해 일출,
시원한 첫 향과 따뜻하게 남는 잔향의 변화로
그 한결같은 감동을 포착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겨울에 어울리는 선선한 향을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4 오얏꽃 핀 덕수궁
첫 향 : 달콤한 향이 바람을 타고 코를 간지럽힙니다.
Top : Sweet Orange, White Peach
중간향 : 눈처럼 펑펑 쏟아지는 꽃잎이 춤을 추며 내립니다.
바람이 향긋하고 해가 따뜻했던 어느 해 봄,
그리운 기억을 떠오르게 합니다.
Middle : Tuberose Petals, Plum Blossom, Silky Rose
잔향 : 꽃잎이 떨어져 꽃길을 만듭니다. 따스한 잔향이
옷깃에 스며 그 봄의 추억하게 합니다.
Last : Pure Musk, Cotton Amber
빛바랜 사진 속으로 기억되는 그 시절 서울.
마냥 여리지만 않은, 고급스러운 플로럴 향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부드럽고 클래식한 한국적 무드를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